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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k24님의 댓글
pok24 작성일
같은 영화를 봤는데 느끼는 건 다를 수 있다는 걸 새삼 느끼네요. 저는 마지막 장면에서 제니가 전혀 자신의 죄책감을 덜었다고 느끼지 않았거든요. 소녀의 언니와 포옹하는 장면에서도 해소됐다는 느낌 보다는 또다른 의미의 짐을 안고 살겠구나, 싶었고요. 다르덴 형제의 다른 영화와는 다르게 조금 따뜻해진 면이 있어서 낯설긴 했지만 인간에 대한 통찰과 질문은 계속되고 있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차가움과 따뜻한 시선을 동시에 가진 얼마 안 되는 감독들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저와는 다른 시각이지만 그럼에도 글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