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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tin_kor님의 댓글

profile_image martin_kor 작성일

15세기 경 풍경화가 서양에서 단독 장르가 되었다는 말은 좀 생각해 보야할 것 같습니다. 이때 까지 서구에는 아예 풍경이라는 말도 없었고, 풍경화에 대한 관심은 이탈리아의 귀족들이 도시 외곽 시골에 별장을 사서, 그것을 그림으로 남기기 위한 것과 연관이 깊습니다. 그리고, 풍경화가 정확히 어떤 것을 말하는지 정의를 해보아야 하겠지만, 사람이 완전히 사라진, 자연만을 보여주는 장르로서의 완전한 풍경화가 등장하는 것은 북유럽의 16세기 후반, 특히 17세기 초 플랑드르 화가 정도까지 되어야 풍경화가 독립된 장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때 까지도 풍경화는 마이너한 장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