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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aso님의 댓글
blueaso 작성일
안녕하세요. 글 잘 읽고 있습니다. 읽다가 헷깔리는 것이 있어 질문드립니다. "말의 의미는 파라오의 존재 속에 현전(present)하나, 글의 의미는 그의 결핍을 통해 부재한다(absent)." 라는 문장에서 글의 의미는 그(=파라오)의 결핍을 통해 현전하는 것이 아닌가요? 저 부분이 잘 이해가 안 갑니다.
angelusnov님의 댓글
angelusnov 작성일
파라오의 말은 파라오의 생각(말하고자 했던 바)와 늘 함께 하지만, 파라오의 말을 적은 글은 파라오(의 말과 생각)가 없어도 이리저리 돌아다닌다는 뜻입니다. 쉽게 말하면, 님이 말을 하면 그 말은 항상 특정한 맥락 속에서 분명한 의미를 갖지만, 그것을 글로 쓰면 그것이 읽히는 맥락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겠지요? 즉 의미가 고정되지 않게 되고, ㅤㄸㅒㅤ에 따라서는 님의 발언의도와는 따로 해석될 수도 있겠지요. 뭐 그런 얘기....
blueaso님의 댓글
blueaso 작성일
아. 이해가 갔습니다. 그의 결핍에 의해 부재하는 것이군요... 감사합니다.
sjt1212님의 댓글
sjt1212 작성일
그러고 보니 요즘 우리가 당면한 과제가 그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역시 뾰족한 결론을 내기는 참 어렵네요. 그래도...역시 미학자이시라...좋은 논쟁 잘 보았습니다~~
kimhj5605님의 댓글
kimhj5605 작성일
< 한가위날 띄우는 엽서>
중달하
나야 ~
효달히
이궁 벌써 몇주가 흘렀구나.
에어리어 체크 할라 그랬는뎅 붑구첨에서 연락이 와서... 돈은 하나도 안궁한데 있었으면 했거든. 어떻게 알았는지...
저거들이 언제부터 나럴 힌정했다고...그것들은 안되면 연락하고 폼잡고 그래.
중달하
어디가면 날 볼 수 있냐고.
북구청 보건조 앞으로 오세효. 엄한거 델고 오지 말고.
가을볕도 낮에는 따사롭거든.
한번은 말야.
참 대한민국에는 좋은 차들도 많지.
예쁘게 생길라하는 웬 아가씨가 주차하지 말라는 곳에 주차를 조금만 하면 안되나요 하길래 바로 옆에 주차장이 있다고 그랬거든.
그런데도 쫑알쫑알 하잖아. 딴에는 잘 생겨 보이나봐.
구획이 이렇게 됐네요 그랬더니 뭐라 그러는지 알아.
이름 뭐야 당신.
이런다.
이년아 니가 내 이름 알면 시집올래 이년아.
묻는 여인도 별로 없을뿐더러 엉덩이도 튀어나온게.
한가위날 뭐했어. 어저께가 한가위였는데.
중달하도 나처럼 컴퓨타로 계속 비디오 쌔렸나.
삘리힌도 가을겨울 있나. 한가위 있나.
접때 뭐더라 되다만 닭 날로 먹는거 한다더니 뱅기 간댕이가 잘도 먹겠다.
땅꿀또라이문 요즘도 중달하 한수 갈켜줄라해.
내가 보기엔 그냥 칼만 가는게 좋을거 같은데...
열받아갖고 하늘대고 또 고래고래 헤엄칠라.
중달하
나 있잖아 음악 다운로드 많이 했거든.
기분좋아. 음악 많이 듣고 한번 불러봐야지...
집에 밥먹으로 갈래. 안뇽~
iouskim님의 댓글
iouskim 작성일
진중권씨가 이 글에서 주로 거론하고 있는 플라톤의 대화편은 <파이드로스(Phaidros)>라고 써야 맞습니다. "파에드루스(Phaedrus)"는 위 제목이 라틴어로(그 뒤에 영어로) 음차된 것입니다. 독일어로는 "Phaidros", 불어로는 "Phe'dre"라고 합니다. 본문에서는 "파르마콘"을 인용하면서 그리스어까지 병기하는 정성을 보이면서, 어째서 대화 제목은 "파에드루스"라고 안일하게 달았는지 이해할 수 없네요. 뿐만 아니라 위의 대화편의 경우는 그리스어 원전을 대본으로 삼은 한글 번역도 나와있습니다(조대호 역, 문예출판사, 2008). 비록 <씨네21>이 전문 학술지가 아니라 대중적인 영화잡지라고는 하지만, 이런 부분은 좀 신경써주시기 바랍니다.
purple2233님의 댓글
purple2233 작성일
독이면서 약인 이중성은 수많은 고대 희랍의 서사시와 비극에서 등장하는 선물의 경우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현재 번역된 것 이외에 출간을 앞두고 있는 희랍어 원전 번역 <파이드로스>를 좀 더 빨리 만나고 싶게 하는 글,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