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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ripha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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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공감.. 상업적인 영화에 대한 지원은 반대...

doulos7님의 댓글

profile_image doulos7 작성일

정말 내가 주위 사람들한테 말하고 다녔는데 제 생각도 그렇습니다. 음반시장도 마찬 가지지요~ 한참 잘 나갈때 곡 4곡 넣고 찍어대는 음반이 현 사태를 낳았다고 생각됩니다. 돈이 아까운 음반이란 생각이 그때부터 들었으니까요~

woewoe님의 댓글

profile_image woewoe 작성일

비웃음으로 꽉 차 있는 사회에서
한심한 영화 만들어서 비웃음 사는 게 돈 버는 일인 줄 아는 것 같은데요.
천박하면서 가식적인 인물들이 무슨 솔직하고 세련된 것처럼 나와서 자존심지키는데 목숨 건 영화도 많고요.
막장에 대해 뻔뻔하거나 막장에 대해 두려움과 공포를 느끼는 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근데 그 전에는 뭐 얼마나 부유하고 훌륭했다고 막장에 겁을 먹은 건지 잘 모르겠네요. 영화 산업도 그렇고 자기 인생 살림도 그렇고.







linchoi1님의 댓글

profile_image linchoi1 작성일

평론가는 '왕비호'급은 벗어나야 하는 것 아닐까

언제나 독설과 솔직하고 진솔한 비판은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준다. 그러나 그 독설과 비판이 대상의 핵심을 정확하게 찌르지 못하고 중언부언하고 있을때, 그리고 단지 시류에 영합한다면 그것은 단순히 얄팍한 인기몰이의 수단에 지나지 않는다. 이 글이 개개인의 블로그에 올라온 글이라면 나는 굳이 이런 반박을 하기 위한 글을 올리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글쓴이는 글을 써서 돈을 벌어먹는 직업 평론가로서 이 글을 전문영화 잡지에 올리는 사람이기에 글을 쓴다.

글의 골조는 이러한 듯 하다.

 '한국 영화가 위기라고 하지만 공공의 지원이 답은 아니다. 독립영화는 관객과의 소통을 고려하지 않아보이므로 지원할 필요가 없다. 자본으로 재미없는 영화만 만들어 내는 상업영화는 더더욱이 그렇다. 자기 만족만을 위해서 영화를 만든 한국영화의 위기는 자업자득이다. 관객수가 그 영화를 판단하는 가장 좋은 기준이다. 문제는 내부에 있다. 체계적이지 못한 영화 제작과정, 투자자의 부족한 안목이 이런 위기를 만들었다. 제발 재미있는 영화를 만들어 달라.'

사실 이러한 비판을 두고 할말은 없다. 많은 사람들이 지적하는 부분이고 주장 자체는 납득이 가는 면이 있다. 영화를 그저 산업의 틀로서만 볼 것이냐 하는 것은 그 또한 개개인의 시각차이니 반박할 생각은 없다.

다만, 독립영화를 산업영화의 틀에 같이 끌어들여서 관객의 수로서 모든 것을 증명받아야 한다는 주장은 지나치다는 생각을 한다. 독립영화를 산업영화를 만들 수 있는 테스트의 기간으로 생각한다면 물론 그럴 수 있으나, 김동원 감독같은 다큐멘터리스트를 비롯한 사회의 문제를 다루며 날이 선 시각으로 진지한 영화들을 만드는 사람들에게 독립영화는 준비과정이 아닌 하나의 다른 작업 방식다. 그렇게 해야만 다룰 수 있는 주제의 범위와 형식의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작업들은 당연히 산업 내에서의 성공을 바라기 어렵다. 그 영화가 재미있고 없음을 떠나서 그 것을 보여줄 활로조차 풍부하지 못하다. 그래서 이런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의 생활이란 대체로 풍족하지 못하며 다음 영화의 제작에 어려움을 겪는다. 산업에서의 가치가 떨어진다고 해서 이러한 제작의 활로가 끊긴다면 우리는 점점 상업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롭고 의미있는 시도를 볼 기회가 줄어들 것이다. 그렇기에 국가차원에서의 지원이 필요한 것이다. 다만 그 지원이 1차원적인 금액에서의 지원이 아니라 제작부터 배급까지의 시스템의 확립을 통한 효과적인 지원으로 옮겨갈 필요는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실제로 독립영화인들의 자생적인 노력은 점점 그 효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극장만에서의 상영의 목적이 아닌 공동체 상영방식을 모색하는 등,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모습이 보인다.

글쓴이의 주장 자체에 비판할 수 있는 부분은 사실 이 정도이다. 그 이후는 위의 골조에서의 포인트를 그저 수사로 늘린 정도일 뿐 거기에는 어떤 구체적인 데이타에 기반한 분석이나 진단, 해결책의 제시를 읽어 낼 수 없었다. 글쓴이가 말한 '악플'을 그저 좀더 점잖게 길게 늘였다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는다. '관객이 사랑받는 좋은 영화를 만드는 것이 답이다.'라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서 거기에 필요한 근거가 될만한 중간과정들은 몽땅 생략한 것이다. 이 글을 읽고 자신과 비슷한 생각을 한 평론가를 만난 누리꾼들은 감정적인 공감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뿐이다. 이 글을 읽기 전과 후가 얻을 수 있는 것은 딱 그정도에서 그친다.

자신이 한국 영화의 제작과정의 비체계화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고 싶었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에서 그런 것이 잘못되었는지 실제 제작과정의 실례를 들어서 분석하거나, 아니면 다른 나라에서 산업영화이 어떠한 체계적인 과정을 거치는지에 대한 실례를 든다던지 해야했을 것이다. 그리고 특정영화가 작품상 지나치게 불친절하고 자기만족만을 위한다고 느껴졌다면 어떤 부분이 그랬는지 정도는 언급할 필요가 있다. 단지 아마추어 감상자가 아닌 이상말이다. 그건 창작자에 대한 지나친 비판 아니냐고? 벌써 <전설의 고향>,<두사람이다>,<고死: 피의 중간고사>,<4요일>
과 같은 실명을 거론하며 '졸작'이라고 규정하지 않았는가? 그리고 심지어 몇몇 영화는 자신이 보지도 아니했다.(이 부분은 정말 사과문이라도 쓰길 바란다.) 자신에게 결점을 말할때 구체적으로 어떤 행동을 할때 불쾌함을 느끼는지를 구체적으로 지적을 한다면 기분 나빠할 문제는 아니다. 하지만 자신에게 '너는 그냥 너 자체가 싫어~'라고 한다면 그건 따귀라도 갈겨야 할 판인 것이다. 그리고 이 잡지를 구독해서 보는 사람의 입장으로서도 읽고 나기 전과 후가 다를게 없다면 굳이 이 글을 돈주고 읽어야 할 이유는 무엇이고 잡지사는 그런 글을 쓰는 '평론가'에게 돈을 지불해야할 이유가 어디 있을까?

문제는 태도이다. 자신이 비판하는 대상에 대해서 애정을 갖고 있다면 그 비판은 피가 되고 살이 된다. 그러나 상대방에 대한 무책임한 태도가 동반된 비판은 단지 상처를 주거나, 비슷한 의견을 가진 많은 사람들의 감정적인 공감대-혹은 선동-에서 그치고 만다. 나는 글쓴이의 글을 읽으면서 정말 이 사람이 영화를 사랑하여 글을 쓰는 사람일까 하는 의심을 감추기 어려웠다. 독립영화를 표현하는 클리셰같은 '마스터베이션'이라는 표현을 스스럼 없이 한다던지 하는 것은 그 일부이고 자신의 주장을 위해서 많은 것들을 한꺼번에 싸잡아서 '비난'하는 태도도 그러하다. 그리고 글의 끝도 '재밌는 영화를 만들어달라'라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얘기를 툭 던져버리고 돌아서는 것도 그러하다.

독자들은 평론가에게 자신의 의견에 친구먹을 수 있는 것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잡지를 돈을 주고 사는 이유에는 우리와 뭔가 다른 시각으로 혹은 같은 시각이라도 좀더 깊이있고 구체적인 자료를 근거해서 자신의 근거를 보충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은연중에 바라는 것이다. 글을 쓰는 사람으로서 그리고 그것으로 돈을 벌어먹는 사람으로서 조금은 책임을 가졌으면 좋겠다. 글을 쓰는 것도 하나의 노동일진데 그 수단의 간단함을 이용하여 담는 내용조차 무책임하고 간단해버린다면 비윤리적인 측면도 있지 않나는 생각을 한다. 또한 인터넷에 오직 자신의 취미로서 영화에 대한 글을 올리는 몇몇 블로거들 중에서는 정말 훌륭한 글을 쓰는 사람들이 있다. 한 예를 들어 sabbath라는 아이디를 쓰는 블로거의 경우 필자와 영화에 대한 취향은 정 반대에 위치하고 있으나 그의 글은 영화에 대한 애정이 묻어나고 영화를 설명하기 위한 주변적인 것들에 대한 것들보다 그 영화에 대한 세세한 분석을 한다는 점에서 언제나 감탄하게 된다. 나는 요즘 평론가들의 글 중에서 그의 글보다 나은 글을 읽기가 참으로 어렵다. 영화의 제작자들도 끊임없이 자신을 변화시켜 나가야겠지만 평론가들도 자신들을 변화시키려는 노력은 필요하다. 그리고 자신의 글이 활자화 되어 실린다는 것에 대한 책임감도 좀더 무겁게 느꼈으면 좋겠다.

woewoe님의 댓글

profile_image woewoe 작성일

linchoi1/올바른 말씀이십니다.
그러나 너무 복고적이라 비전이 없어요.
님이 말씀은 관습적인 내용일 뿐입니다.
독립영화의 가치에 대해서 부정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 존재 의미에 대해서 누구도 부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허구헌날 그 존재 의미에 대해서 듣는 것도 공허한 일이지요.
서당 개 몇 년 살고 알게 된 건 그게 공허하다는 것입니다.
이쪽 저쪽 존재 의미는 있겠지만 어느 쪽도 비전이 되지 않을 때,
복고보다는 현재 시류의 맹점을 발견하는 게 더 좋은 선택이 아닐까 합니다.


kunny99님의 댓글

profile_image kunny99 작성일

구구절절 동감입니다. 아직 영화에 대한 애정이 식지 않은 저이지만 최근 일 년동안 본 한국영화는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입니다. 2006년까지만 해도 매년 30편이 넘는 한국영화를 보고 일부는 두번 세번 반복해서 볼 정도였는데 말이죠. 졸작이나 양산해내는 지금의 영화판은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 전형적인 사례입니다.

baobab님의 댓글

profile_image baobab 작성일

linchoi1/ 댓글에 너무 긴 글을 쓰셨네요. 요점만 쓰시던가, 긴 글은 블로그를 통해서 본격 반론 하시는 게 나았을 것을. 상식적인 선에서 매너는 지켜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글 내용도 아주 틀린 것은 아니지만 너무 원론적이예요. 김봉석씨의 의견에는 정말 동감합니다.

newt님의 댓글

profile_image newt 작성일

세세한 이런저런 불만사항 기대하겠습니다. ^^

piba1님의 댓글

profile_image piba1 작성일

그런데 제가 보기엔 이 분 명성도 비판한 한국 영화 처럼 거품 같다는거.

linchoi1님의 댓글

profile_image linchoi1 작성일

1. 이 글은 '독립영화 옹호글'이 아닙니다. 사람은 자신이 듣고 싶은 이야기를 할 때는 중간과정을 떼어놓고도 단어 몇개만을 갖고도 찬성을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몇 단어만을 갖고 비판을 하죠. 복고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생각을 하더라도 저는 독립영화가 상업영화와 같은 방식으로 어떠한 지원없이 자생적인 경쟁력만으로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돈을 뿌린다고 일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니 잘 뿌려야 할뿐. 그리고, 그저 냉소적일 뿐이기만 한것은 과연 '새로운 비젼'인가요? 서당개 몇년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지금도 환경탓을 하지 않고 열심히 하는 사람들은 많고, 지원은 공허함에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그런, 일을 하는 사람들을 위한 것입니다.

2. 댓글은 공중전화가 아니고 댓글은 토론의 도구이기도 하건만 글이 길다고 매너가 없다는 것이 비매너.
구체적인 지적없이 원론적이라고 하는 얘기도 추상적이긴 마찬가지.

3. 김봉석씨의 세세한 불만들을 기다리겠습니다. 다만, 그 글에서는 팩트를 제시함에 있어서 '수백억을 투자(확인중???)'같은 표현에서 드러나는, 한국독립영화가 가장 많은 투자를 받는 다는 확인되지 않는 사실을 기술하는 무책임함. 자신이 보지 않는 영화들도 함께 싸그리잡아 '졸작'이라고 판단한 무책임한 용감함은 버리시길. 하얀손으로 쉽게 글을 쓸 수 있지만 그것이 몸을 움직이며 영화 노동에 종사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도맷금으로 모욕하는 것일 수 있음도 함께 감안하면서 펜을 움직이고 키보드를 누르시길.

숫자가 모든 것을 말해주지 않고 산업이 돈을 번다는 것이 즉 좋은 영화가 많다는 반증은 아니라는 등의 의견을 타진하는 에너지는 사는데 사용하기 위해 이만 줄이겠습니다. 역시나 몰락한 평론을 위해서 필자도 열심히 노력하시길 바라며.

4. 반론은 환영하지 않습니다.

baobab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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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choi1/ 님. 본격적인 반론은 님의 블로그나
씨네21 지면을 통해서 해보시던가 하시는 게 어떨까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댓글로 보기에는 좀 거북합니다.

woewoe님의 댓글

profile_image woewoe 작성일

linchoi1/이 님의 논리는 지긋지긋하기만 해요.
공허한 관점이예요.
남의 댓글을 통찰할 줄도 모르고 트집만 잡고 있으니까요.
서당 개 몇 년이라는 게 독립영화를 해봤다는 게 아니고요, 독립영화에 한때 기대가 있었죠. 그리고 아직 좋아하는 독립영화도 있지만 특별히 여기서 말하는 독립영화 개념으로 좋아하지 않고요. 진짜 독립영화로서의 매력이라면 이렇게 됩니다요.
독립영화를 옹호하는 사람인지 독립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인지 모르지만
직관력은 커녕 공허하기만한 관점으로
이상한 허영만 품고 계신 거 아닌가요?


독립영화가 맨날 유관순 독립 만세 부르듯 촌스러우니까
독립영화로서의 매력을 못 느끼는 거 아닙니까.
그런 소리 듣고도 맨날 남의 지적 수준이나 논하고요.
님이 지금 댓글 다는 것만 봐도 님이 어떤 정신을 가졌는지 뻔히 보이네요.

그리고 여기서 독립영화에 대한 지원을 하지 마라.
소외된 자들, 저 집단을 완전히 고립시키자, 이런 의도로 말했습니까?
독립 영화꾼들이 진정 독립적이고 자주적이며 주체적이라면 자유로울 수 있어야 하잖습니까?
근데 독립 영화인들이 작품들이 자유롭나요?
물질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자유로워지십시오.

woewoe님의 댓글

profile_image woewoe 작성일

linchoi1/그리고 비전을 제시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다고 이러시나.
맹점이라도 꼬집어주면 그걸로 비전으로 삼으십쇼.
님처럼 트집이나 잡는 게 아니니까요.
뭐 그렇게 쓸데없이 트집이나 잡는 글을 쓰시는 건가요?
첫째, 둘째, 삼아가면서. 지긋지긋해요. 메뉴얼 보는 것도 아니고 이건, 뭐.ㅡ,.ㅡ
냉장고 사용 설명서 쓸 때나 그렇게 하세요.

matinee99님의 댓글

profile_image matinee99 작성일

재미가 없는 이유 -

크리에이티브도 일종의 자원입니다.
그 사회가 가진 인적자원, 문화적-역사적 경험 등이 반응하여 빚어내는 창작자원
이 상황에 맞게 발현하는 것입니다.

한국영화는  그 동안 한국사회에 축적되어 있던 문화-역사적 자원이 80년대 이후 뛰어난 인재들이 영화업에 들어오고 DJ-노무현 시대를 맞이하여 꽃을 활짝 피웠었
습니다.
이 시기에 한국영화는 그 동안 고여져잇던 크리에이티브 자원을 신나게 퍼올려 상용합니다. 조폭, 공포, 정치, 멜로, 판타지 등등 헐리웃 블록버스터 수준을 제외한(이것도 디워나 이런것들이 따라했으니 포함할수도) 대부분 해볼만하다 싶은 것들에서 일정 성공을 이루어내기도 합니다.
하지만 짧은 시기 퍼올려 쓰고 확대와 팽창에 몰두하고 있는 사이 ....아뿔싸
자신들의 진정한 성공의 원천인 크리에이티브가 고갈되어 가고 있음을 몰랐던 거지요.
이제 하도 퍼 올려 울궈먹어서 관객들이 웬만하면 재미를 못느낍니다.

이러는 사이 헐리웃은 전열을 가다듬어 스마트 블럭버스터들을 내놓고
그 떠들석한 한류는 결국 욘사마의 비유어에 불과해졌으며
웬만하면 넘어가 주던 관객들은 이제 변태처럼 뒤틀어 왜곡되는 수준이 되어야
간혹 반응을 하게 됩니다.

시나리오 작가가 없다는 식의 말들을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글로 인생의 쇼뷰를
보겠다는 젊은이들은 죄다 영화판에 기어들어가 문학이나 만화나 기타 글쓰기판에는 정말 말 그대로 사람이 없게 만들었습니다.

좋은 원작이 없다 말은 하지만 인구 5천만도 안되고 국민소득 2만불도 안되며
자원도 없고 미국 중국시장에 물건 내다팔아 먹고 사는 주제에 무슨 내수시장이며
문화시장의 다양성이 존재하겠습니까?
영화가 한국 서사문화 내수시장을 아도치는 사이에 나머지는 굶어 죽은 것이지요

한국영화가 재미없는 이유는 그 동안 수십년간 쌓여있던 창작 에너지 자원을 단 순간에 훨훨 태워 버렸기때문입니다.
그래서 미안하게도 당분간은 재미있는 한국영화 나오기 힘들 것입니다.
또 다른 에너지가 모이고 고이기 전까지는 말이죠.

혹시 모르겠습니다.
현재의 영화산업에서 리딩을 하고 계시는 옛분들이 물러나고 새로운 에너지로
인력이 바뀐다면 그나마 기대해 볼 수 있지 않을런지....
나이 40 넘으면 제 아무리 자본의 힘이 있어도 크리에이티브에 대한 분별력이
떨어지는 것은 자연이 준 신비이겠지요.....정말 극히 일부 스필버그 정도 빼고라면 말이죠....

nakedheavy님의 댓글

profile_image nakedheavy 작성일

누가 누구에게 비난할 자격이 있겠습니까? 영화공부하고 영화일을 해보고 영화를 좋아하면 영화를 모르고 돈만 아는 사람들을 비판할 수 있습니까? 또 비판을 한다고 뭐가 달라지겠습니까? 그냥 이나라 국민으로서 열심히 살뿐입니다. 배고프다고 불평하지 마시고, 이 악물고 더 노력하시고, 인정받으세요. 그리고, 돈있다고 존경을 강요하지 마세요. 자기만 보지 말고 전체를 볼 줄 아셔야 사람으로부터 존경을 받습니다. 만드는 사람은 열심히 만들고, 투자하는 사람은 본능과 지혜로 잘 분별하여 할 것입니다. 그것이 문화경제가 한계가 있는 지구의 좀 큰 코딱지만한 나라가 만들어야 할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infowatch님의 댓글

profile_image infowatch 작성일

반론하기 싫어... 이 글 읽고 정말 반론하기 싫어진다. 쿄쿄쿄~~
한국 영화에 '꿈'이란 게 있었던가? 할리우드는 꿈을 팔아 먹고 산다지만 충무로는 꿈조차 수혈받아 살고있다. 우리가 머나먼 서양의 블록버스터 속에서 환상을 찾아 환호한다고 해서 한국 영화에서조차 그런 걸 기대하는 게 아.니.라.구.

미국판 '스타트랙'을 한국판으로 만들면 얼마나 웃길지 생각해 봤나? 서울대 핵물리학 교수가 우주선 '엔터프라이즈'호에 탑승한 모습을 상상해 보라구. MIT 교수가 탑승한 거랑 벌써 그림이 다르게 나오잖아? 쿠쿠쿡~~

제국의 감각 - 그것은 너무도 동떨어진 곳에 놓여있다. 머나먼 곳에 놓여있는 꿈은 상상력의 무한한 원천이지만, 불행히도 제국의 감각은 변방의 문화를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우린 1년에 한두 번 반지의 제왕, 캐리비안의 해적과 같은 영화를 통해 잡을 수 없는 꿈에 열광하지만, 언제 우리가 1년 내내 그런 영화들만 원한댔나? [ 투캅스=경찰, 조폭마누라=조폭, 쉬리=분단 ] 뭐 느껴지는 거 없어?
한국에서 영화 장사하려면 한국 사람들의 눈높이에 좀 맞춰 달라구. 우리는, 우리 주변에도 재미있는 이야깃거리가 많다는 거 잘 알고있어.

만일 'C.S.I. 특수 수사대'가 그대로 한국판으로 옮겨졌으면 얼마나 허접했을까? 하지만 조선 시대 여형사 '다모'로 만들어지니까 참 재밌잖니? 형사 콜롬보를 한국으로 갖고오려면 적어도 최불암의 '수사반장' 정도로는 만들어 달라는 거지.

우리는 우리의 꿈을 갖고, 우리의 모습을 보며, 우리의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우리가 '쥐라기 공원'을 보고 놀란 건 생명기술이 가져올 무서운 미래라기보단 '귀여운 티라노가 어쩜 저리 식성이 좋을까?' 하는 거였고, 영화 '캐리비안 해적'에선 16세기 대해적 시대의 풍미보단 코메디언 '잭 스패로우'가 거대한 오징어에 잡아먹히는 꼴을 감상했던 거야... 이것들은 분명 외국의 이야기지만 어느새 우리의 이야기가 돼버린 거다.

하지만 이것들이 대박났다고 해서 우리까지 외국의 이야기를 우리 이야기로 포장해 들여올 건 없잖아?
난 멀리 주성치가 쿵푸나 불교, 화교 문화를 코메디의 형식을 빌어 자국 영화에 접목한 걸 높이 사고 싶다. 영화 '서편제'가 우리 영화의 문턱을 넘어 세계의 주목을 받았던 건 까닭은 무엇이었일까? 브루스 윌리스가 세계를 구했음에도 어정쩡한 반응으로 끝나버린 '아마겟돈'은 대체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
'문화' - 그것은 상대방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인 것이다. 끝!!!

infowatch님의 댓글

profile_image infowatch 작성일

된장, 근데 다 써놓고 보니깐 - 어떻게 하면 우리의 이야기를 "재밌게" 만들 수 있을까? - 에 대한 고민은 하나도 안했네 그랴? 히히히~~(^___^)

woewoe님의 댓글

profile_image woewoe 작성일

infowatch/ 듀나 냄새가 나서요.
아니라면 실례이니 미안합니다.
쓸모가 있는 내용입니다. 박수 짝짝!
그 이해가 관음적 망상이 아니면 좋겠습니다.

ppoottoo님의 댓글

profile_image ppoottoo 작성일

프랑스는 티브이 방송같은 곳에서 의무적으로 영화를 지원하는 비중이 크게 의무화되어 있는데, 우리나라 방송사들도 수입을 영화에 투자하고 영화를 의무적으로 방영해야한다고 본다. 또 dvd등 부가적인 가치에 대해 영화의 수익이 영화를 만든 영화인에게로 돌아가야한다. 한국영화가 볼 것이 없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영화인들이 시스템을 제대로 구축하지 않기 때문은 아닐까? 감독들이 영화를 만들 때 돈부터 벌려고 하려는 생각을 접어야할 것이다. 또한, 대학의 영화교육도 문제가 있다고 본다. 시네마 테끄나 고전 한국영화 dvd 등 한국영화의 전통을 이어가려는 노력이 부족하다.

hollygun님의 댓글

profile_image hollygun 작성일

독설은 아무나 하나?

<한국영화의 위기는 영화인 책임이다>라는 명제에 개인적으로 무척이나 공감하고 우리 영화계가 함께 숙고해야만하는 중요한 화두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명제를 증명하고 풀어나가기에는 김봉석씨의 사고력이나 필력이 턱없이 부족해 보인다. 이게 차라리 일반 네티즌이 쓴 글이라면 소비자의 불만사항으로 소중히 경청할 가치가 있겠으나, 평론가가 독설이랍시고 연두부터 거창하게 써놓은 글이 최소한의 논리적 개연성조차 갖추지 못하고 있으니 안타까울수 밖에 없다. 안타까운것은 김봉석씨가 언급한것처럼 고사직전의 평론계에 무언가 기대했기 때문이 아니라 <한국영화의 위기는 영화인 책임>이라는 중요한 명제를 이렇게 유아적인 글로 연초부터 소모해버렸기 때문이다.

본인은 반론을 기대하고 글을 쓴 모양이지만 다시 읽어봐도 반론을 제시할만한 논거라는걸 도무지 찾아보기가 힘들다. 미국의 자동차산업 지원과 한국의 영화진흥정책을 동일시 한것을 어떻게 반론해야하나? 독립영화는 마스터베이션이라고 전제해 버린것에 무슨 반론을 해야하나? 참으로 어이없고 우스운 이야기다. 나는 한국영화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평론가들도 조금 더 분발해주기를 진심으로 바라마지 않지만 재미는 없더라도 최소한의 양식은 가지고 글을 써주셨으면 정말정말 좋겠다.

pkor1020님의 댓글

profile_image pkor1020 작성일

상업영화보다는 뭔가 감동을 줄 수 있는 영화가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