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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suki님의 댓글
yongsuki 작성일
님이 말한 이런 문제점들은... 어딘가에 지적했더니 욕설만 되돌아오더군요.. 다크나이트에 심취한 분들에게는 그런 논리적 헛점은 필요없습니다.. 그 이유는 사실 영화가 논리적으로 딱딱 맞아야하는 이유조차도, 결국은 관객의 몰입을 위한것이니까요.................. 예를들어, 연극이야말로 실로 말도 안돼는 가짜 상황임에도 관객은 그것을 인정하고 몰입하잖아요. // 그래서 저나 님같이 그것에 잘 몰입하지 못한 상태에서는 수많은 설정상의 구멍이 보이는것 같습니다.
yongsuki님의 댓글
yongsuki 작성일
베트맨은 사실상 20세기 초반의 금주법시대의 갱스터들의 전성시대를 배경으로 합니다. 배트맨은 자경단에 가깝구요. 게다가 악당들은 거의 범죄조직의 보스에 가깝죠. 슈퍼파워로 배트맨과 일대일 대결을 펼치는게 아니라, 부하들은 동원해서 범죄를 하죠. /// 그래서 그런 면에서 범죄물의 보스로써 조커는 상당히 적합하지 않습니다. 돈을 태워버리거나, 정신병자를 행동대원으로 쓰거나, 혹은 자살 폭탄테러를 시키기도 하죠. 마피아처럼 유래깊은 조직이라면 조직원들에게 목숨을 걸고 나를 따르게 만들수도있겠지만, 조커처럼 미친놈에게 목숨걸고 이런 짓을 할 부하가 몇이나 될까요. // 그런데 오히려 조커는 테러리즘과 연관이 더 있는것 같더군요. 한국사람에게는 빈 라덴은 미친놈이 아니죠. 그러나 미국인들 (캐나다가 미국의 한 주인줄 아는 사람들, 멕시코의 위치를 모르는 사람들이 과반수 이상인 나라)에게 빈 라덴은 파괴를 위해 사는 절대 악일수도 있습니다. 절대악이라 불리는 조커가 무서운 이유는 인간적약점이 없고, 개인적 목적이 없어요. 파괴와 혼란이 목적이죠. 테러리즘에 대한 공포가 깊이 배여든 미국에서는 조커의 이런면이 더 무서운거죠. 자살 폭탄 테러를 감행한 조커의 부하는 마치 종교에 심취한 광신도로 같고, 순결한 정의감을 가졌으나 오히려 남에게 배척당하는 배트맨은 미국이 바라보는 미국자신일수도있죠. ..... 미국의 많은 저널들이 핸콕에서도 그랫지만, 배트맨을 미국자신으로 생각하는 글을 쓴것을 기억합니다.............. 우리에게는 별로 와닫지 않지만, 그들 스스로는 미국을 정의감으로 희생을 하였으나 오히려 배척받는 것으로 판단하고.. 절대악(빈 라덴)으로 인해서 미국의 중심부가 무너지던(경찰청), 그런 상처를 건드려준 영화가 아닐까요. 마지막 배트맨의 선택을 보면서 기립박수를 치던 미국인들은 자신들이 청교도적 순결함으로 세계를 위해 헌신했지만, 지금은 남에게 욕먹고 스스로 건사하기도 힘든 상태가 된, 미국의 처지에 대한 상처를 안고있었던 사람들이 아닐까 합니다......... 즉, 미국에서의 그토록 높은 이 영화에 대한 열광이 아시아에선 시들한것은 그런 배경이 틀려서가 아닐까요 ( 한국사람에게는 미국을 순결한 정의감의 나라로 보지 않기에 이런 면을 눈치채지 못하지 않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