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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lchae님의 댓글

profile_image youlchae 작성일

좀 그러네요.
전 영화의 다양성을 인정하고파요^^
그렇기에 다찌마와 리가 이뤄낸 성과(?)에 대해 부정하고픈 맘은 없어요.
제가 당혹스러운 건, 심형래 감독이 '디-워'를 선보였을 때 혹평을 가했던 평론가들이 왜 '다찌마와 리'나 '놈놈놈'에겐 이리도 관대한 잣대를 들이대는지 모르겠다는 점입니다.
류승완 감독도 김지운 감독도, 할리우드 키드입니다.
그래서 타란티노를 대놓고 따라하는 류승완 감독이나, 웨스턴을 만든 김지운 감독을 옹호하는 거겠죠.
헌데 왜 자꾸 심형래 감독에겐 다른 잣대를 들이대는 걸까요?
우리나라에서 전세계적 블록버스터를 만들었다는 것도 평가해 줄만한 일 아닐까요?
한국에서 오스틴 파워가 태어났다고 옹호하면서, 한국에서 웨스턴이 태어났다고 옹호하면서, 왜 한국에서 블록 버스터가 태어난 것에 대해선 함구를 하는 건지요?
주성치 영화에 대해선 유치함의 미학이라 표현하던 분들이 왜 심형래 감독의 영화에 대해선 참을 수 없는 유치함이라 표현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디-워 논쟁은 이제 그만 사그러질 때도 됐죠?
하지만 평론가들이 끝끝내 디-워를 욕했던 것은, 끝끝내 새로운 시도에 대한 평가를 발목 잡을 것입니다.
결국 그 족쇄는 평론가들에게 향할 것이구요.
이제 그만 편견을 벗어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