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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inc2003님의 댓글
onlyinc2003 작성일
글 잘 읽었어요 ^^ 늘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일억총중류의식' 이란걸 알게되었네요. '단 하나의 사랑' 시작 전부터 기대 많이 했었고 초반에 참 흥미진진하게 봤었는데 갈수록 흥미가 떨어지더니 결국 조기종영됐더군요. 개인적으로 많이 안타까운 드라마예요... ^^
jh0930님의 댓글
jh0930 작성일
저에게 일본드라마는 비현실, 비상식적인 부분이 적다는게 장점입니다.
'격차 사회'에서는 '신분을 뛰어넘는 사랑 이야기'가 더 불가능할텐데 말이죠.
한국드라마의 로맨스처럼 드라마가 '한 여름 밤의 꿈'임을 깨닫는(!) 유행은 없었으면 하네요.
cinewriter님의 댓글
cinewriter 작성일
블로그는 자주 들렸지만 t매거진의 글은 (제대로 읽기는^^)처음이군요.
분석적인 글, 잘 읽었습니다!^^
요즘은 저희(우리)나라에 볼 드라마가 없군요. (어디까지나 제 생각;;)
무지개 여신을 mbc에서 내년에 리메이크한다던데 그것을 기대해 봐야겠다,고 생각중입니다
ㅎㅎ
thfkghtl84님의 댓글
thfkghtl84 작성일
드라마가 좀 진부한 것도 있지만, 주인공들의 붕뜬 연기도 설득력을 잃게 하는데 일조했다는 생각입니다. 카메나시군은 아직 이런 연애물을 맡기에는 좀 힘들어보여요. 작년의 노투타를 프로듀스 같은 학원물이 아직은 더 어울리는데...너무 일찍 어른컨셉을 잡은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그의 연기에서 자꾸 어느 인물을 연상하게 하는 모습들이 많더군요.
기타가와 에리코의 2년만의 작품이라 많이 기대했는데, 많이 실망한 작품이라서 좀 아쉽네요.
yojungbb님의 댓글
yojungbb 작성일
한국드라마는 상대적으로 일본드라마에 비해서 너무 전 국가적인 영향력이 높아요.ㅡ,.ㅡ
요즘은 쇼, 오락프로도 전국민적 관심사가 되긴 했지만 정말 지금까지의 한국드라마는 그 엄청난 시청률과 함께 특히나 여성 시청자들을 브라운관 앞에 묶어두면서 (제가 생각하기엔 안좋은 방향으로) 상호 영향을 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즉, 천편일률적이면서도 철저히 상류사회를 동경하는 보수적인 내용의 드라마는 시청자들의 뇌리속에 각인되고, 그런 드라마에 익숙해진 시청자들의 요구는 고스란히 천편일률적이면서 수준낮은 드라마 제작에 일조하고... 한국드라마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일본드라마는 사회적 영향력도 적고, 이런저런 TV 프로그램 중의 하나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단 하나의 사랑'도 소재나 진행 면에서는 '한국 아줌마' 감성에 맞는 드라마라는 느낌이었는데 막상 이 드라마를 본 사람들은 주로 젊은 시청자들이었을테니 그다지 호응이 좋지 않았던 것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kojongsoo8318님의 댓글
kojongsoo8318 작성일
onlyinc2003님, 위에서 썼지만 아무래도 시기상조인 것 같아요. 앞으로 일본에서도 이런 드라마가 유행할지도 모그겠네요.
kojongsoo8318님의 댓글
kojongsoo8318 작성일
jh0930님, 지금 일본의 현실을 보니 이 드라마같은 상황이 생기기 어려울 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래도 드라마에 관해서는 시나리오 작가에게는 다루기 쉬운 제재이라서 그런 드라마가 많아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kojongsoo8318님의 댓글
kojongsoo8318 작성일
cinewriter님,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무지개의 여신 리메이크판은 저도 기대가 됩니다. 누가 주역을 맡는지도 궁금해요.
kojongsoo8318님의 댓글
kojongsoo8318 작성일
thfkghtl84님, 가메나시군에게는 다음 작품이 더더욱 중요하다는 말이죠. 자니스 사무소로서도 기대주니까 삼신하게 할 수는 없으니까.
kojongsoo8318님의 댓글
kojongsoo8318 작성일
yojungbb님, 일본에서도 옛날에는 드라마가 사회적 영향력이 있었는데 언제쯤 그 힘이 떨어졌는지 또 왜 그렇게 되었는지 좀 더 생각할 필요가 있는 것 같네요. 아무튼 이런 '한국형' 드라마가 성공을 가둘 수 없었다는 것이 앞으로 드라마 제작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칠 것 같습니다.
nemo95님의 댓글
nemo95 작성일
사프리가 조기 종영이었나요?? 일본드라마를 자주 보는데 11부로 끝나는 것도 있고 12부로 끝나는 것도 있던데 대체적으로 드라마가 10회 내외라 조기 종영인지도 몰랐네요. ㅎㅎ 일본드라마에도 조기종영이 있다는거 처음 알았습니다.
marlowe님의 댓글
marlowe 작성일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중앙집권화가 일찍 정착된 한국과는 달리, 일본은 중앙정부의 지방통제가 메이지 유신 이후에 정착되었으며, 따라서 지방색이 강하고 평등의식도 약합니다. 이는 '일억총중류의식' 이전부터 뿌리깊게 내려온 일본의 전통이죠. 한국에서는 계급의 차이는 제거되어야 할 사회악이며, 상류층 / 부유층에 대한 적대감 및 라이벌 의식이 강하지만, 일본은 당연히 감내해야 할 체제이며,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미덕으로 받아들여집니다. 한국에서는 [춘향전], [흥부와 놀부]같은 신분 상승 또는 계급의 반전을 주제로 한 문학작품이 전통적으로 인기가 있지만, 일본은 [충신장]처럼 자기 본분을 다하는 작품이 인기인 것도 그 때문이라고 봅니다.
marlowe님의 댓글
marlowe 작성일
어떤 분이 [모밀 한 그릇 (모밀 하면 냉모밀을 연상하는 한국에서는 [우동 한 그릇]으로 번역되었습니다.)]을 얘기하면서, '한국인은 이 작품의 정서를 100% 이해하기 힘들 것이다. 주제인 分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라고 했습니다. 한국 같으면 국수 한 그릇을 시켜서 셋이서 나눠먹는 게 궁상스럽고, 아예 주인도 세 그릇을 대접했을 거라는 거죠. 그런데, 일본에도 [캔디 캔디], [꽃보다 남자]같은 신데렐라 스토리는 꽤 있지 않은가요?
kojongsoo8318님의 댓글
kojongsoo8318 작성일
nemo95님, 일본에도 조기 종연은 있지만 사프리가 그러는지 잘 모릅니다. 그 부분은 차우진 편집자님이 수정해주시는 부분이라서요. 시청률이 기대된만큼이 아니었다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kojongsoo8318님의 댓글
kojongsoo8318 작성일
marlowe님, 진지하고 흥미로운 지적, 감사합니다. 많이 참고가 되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물론 그런 '玉の輿' 이야기도 있지만 그것보다 '우리'가 '동질'하다는 의식이 '일본사람'이라는 관념을 만드는 것 같습니다. 그것에 대해서는 가라타니 고진의 '일본정신분석'이나 "일본근대문학의 기원'을 한번 읽어보세요. '일본사람'이 1920년대에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아주 흥미로운 고착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