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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in1970님의 댓글
imagin1970 작성일
남다음 씨는 일본에서 살아온 재일조선인과 일본인의 역사에 대해서 글로는 알고 있지만 그것이 어떻게 그들의 삶 속에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지는 모르는 것 같다. 그런 사람들에게 이 영화는 너무나 리얼리티가 있는 픽션이다. 68를 살았을 것 같은 조선인과 일본인은 지금도 쿄토 그리고 일본 곳곳에서 일상의 안과 밖에서 투쟁을 하고 있다(나는 그런 사람들을 개인적으로 안다). 이 영화는 그런 지금 일본 사회에서 잊혀져 가는 사람들에 대한 오마주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 글에 대해서는 절대 수긍할 수 없다. 이런 글은 언제나 이미(always already) 평론가가 얼마나 많은 지식을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관객도 포함) 보다 갖고 있는지를 보여주려고 한다. 그러나 그런 진정한 양심적 지식인 척하는 의견이 언제나 이미 대중에게 먹힌다는 보장은 없다. 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myfilm님의 댓글
myfilm 작성일
이해가 안가는 분석이다. 하나 부터 열 까지 맘에 안드는 분석인데, 뭐라 반박하기도 뭐하고, 뾰족히 반박하고 싶지도 않다. 그저 헛 웃음만 나온다. 윗 분의 말처럼 글로만 알고 말을 하는 것 같다. 그저 남의 일로만 여기는 것 같다. 역사는 국사책 속에 있지 않고, 언어는 국어책 속에 있지 않다. 그것은 현실 속에 우리와 함께 있다. 글이라는 몽상에 잠겨있지 말고, 삶이라는 현실속에 뛰어 들었으면 좋겠다. 꿈에서 깨어나라.
myfilm님의 댓글
myfilm 작성일
임진강. 이 노래를 들어본 기억이라곤 아버지랑 노래방에 갈때 밖에 없다. 그저 오래된 유치한 것으로 밖에 여기지 않았다. 그리고 이 영화를 보고나서 재발견을 하게 됐다. 정말 중요한건 우리의 가까이에 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중요한 것을 망각한다. 항상 곁에 있기 때문에 그럴것이다. 물과 공기가 그러하듯 말이다. 그 중요한 것들은 가끔 타인에 의해 재발견 되기도 한다. 우리가 우리의 음악을 우습게 여기고 잊으려 할때, 산타챌로라는 먼 나라의 타인들이 우리 음악의 우수성을 알고 재발견 한 것 처럼 말이다. 임진강. 이토록 좋을 수는 없었다. 가슴 뭉클하게 그들의 입장을 생각하고, 내가 밟고 있는 이곳과 나아가 모든 사람들을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를 걸작이라고 하고 싶다.
moongcby님의 댓글
moongcby 작성일
이매진님의 글에 찬성하며, 남다음씨의 영화속 유물주의는 참 신물이 나는 것이므로... 386세대들의 감정을 요즘 애들이 판단해서는 안되듯 일본의 68년을 텍스트북의 몇줄로 판단해내는 남다음씨의 사고는 레포트로는 A+을 받을 수 있어도, 토론에 나가서는 똥오줌을 싸재끼는 2학년 대학생같습니다. <소년 M의 임진강>을 읽어보지도 않았으며(뭐 읽어볼 의욕도 없는듯 싶은), 지나간 소회에 대한 편집증적 비호감이 두드러지는 이따위 평론..아니 독후감은 단호히 쓰레기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slow9님의 댓글
slow9 작성일
남다은씨 평론은 마치 이 영화 속 중핵파 헬멧쓴 아이들이 쓴 것 같습니다. 박제된 관계들을 역사적 자의식으로 혁파하자!